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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KIA 4연패는 안 당해! → 롯데에 3-0 뒤집혔지만 5-4 재역전승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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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IA타이거즈
사진제공=KIA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뒤집고 뒤집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KIA는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3-0으로 리드하다 3-4로 뒤집혔지만 5대4로 재역전했다.

2회말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아데를린이 홈런을 폭발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나균안의 146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렸다. 아데를린이 강력하게 받아쳤다. 135m를 날아가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9호.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이 호투 행진을 펼쳤다.

네일은 몸에 맞는 공이 속출하는 등 제구가 이따금 흔들렸지만 잘 버텨냈다.

네일은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전민재를 맞혔다. 전민재는 곧바로 교체됐다. 네일은 김동현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네일은 손호영에게 삼진을 빼앗았다. 한숨 돌린 네일은 장두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실점을 피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7회말에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나균안이 6회까지 84구를 던져 7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태군이 볼넷을 골랐다. 김규성이 보내기번트를 댔다. KIA가 1사 2, 3루를 만들면서 나균안을 끌어내렸다.

바뀐 투수 홍민기가 초구 폭투를 던졌다. 김호령이 홈에 무혈 입성했다.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까지 터뜨리면서 김태군도 홈을 밟았다. 2점 모두 나균안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경기가 완전히 KIA 쪽으로 기운 듯했지만 반전이 도사리고 있었다.

롯데가 0-3으로 뒤진 8회초 대거 4점을 만들어냈다. 2사 1루에서 김동혁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손호영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나승엽 김동혁이 모두 홈인, 추격 시동을 걸었다. 장두성도 2루수 실책으로 살아 나갔다. 장두성이 2루를 훔쳐 2사 2, 3루. 손성빈이 좌중간 역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롯데의 리드는 짧았다. 8회말 KIA가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중간 동점 솔로포를 폭발했다. 시즌 9호.

4-4로 맞선 9회말 KIA가 경기를 끝냈다. 1사 3루에서 한준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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