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한화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전적 29승1무27패. 롯데는 3연패로 시즌 34패(1무22승) 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이진영(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햄스트링 쪽 통증이 있던 강백호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우익수)-손호영(3루수)-김민성(지명타자)-손성빈(포수)이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롯데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민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손성빈-황성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고승민이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고승민의 시즌 3호 홈런.
롯데 선발 이민석의 호투가 이어졌다.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한화 에르난데스는 3회 홈런을 맞았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이민석에 이어 김원중이 올라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지우는데 성공했다.
8회초가 승부처였다. 롯데가 볼넷에 무너졌다. 롯데는 김원중에 이어 박정민을 올렸다. 한화는 박정민의 제구가 흔들리자 차분하게 기다렸다. 심우준 오재원에 이어 페라자까지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가 됐다.
롯데는 현도훈을 올렸고, 문현빈을 삼진으로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마무리투수 최준용을 올리는 강수를 들었다. 그러나 초구 직구가 노시환의 방망이에 걸렸고, 우중간 방면 2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2-2 동점.
분위기를 탄 한화는 김태연이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허인서가 다시 최준용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2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이후 대타 강백호가 고의4구로 나가며 찬스를 이었지만, 황영묵의 삼진으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8회 집중타로 분위기는 한화로 넘어갔다. 9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페라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 실책이 나오면서 페라자는 2루를 밟았다. 문현빈이 진루타를 친 가운데 노시환의 쐐기 투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7-2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에르난데스에 이어 정우주(1이닝)-이상규(1이닝)-이민우(1이닝)가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을 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우주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