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전적 29승1무27패.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이진영(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백호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 부분이 불편했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관리 차원으로 강백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강백호는 빠졌지만, 한화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잡았다. 롯데 선발 이민석의 위력투에 묶여 초반에는 침묵했다. 0-2로 지고 있던 8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8회초가 승부처였다. 롯데는 박정민을 올렸다. 박정민의 제구가 흔들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3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현도훈을 올렸고, 문현빈을 삼진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마무리투수 최준용을 올렸지만,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김태연이 범타로 돌아섰지만,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2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9회초 페라자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쐐기 투런포로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선발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다.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을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어 "8회 공격 찬스에서 노시환, 허인서 선수가 2타점씩을 때려내며 경기 리드를 가져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7일 선발 투수로 황준서를 예고했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