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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이용규, 이렇게 야구 인생 끝내나...면허 취소에 경찰차 파손, 살아날 구멍이 없다

입력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키움 이용규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05/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키움 이용규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05/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대로 야구 인생 끝나는 건가.

대충격이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프로야구 음주운전 사고다. 이번에는 더욱 심각하다. 단순 적발이 아니라, 경찰차까지 들이박았다.

키움 히어로즈가 날벼락을 맞았다. 이용규 코치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붙잡혔기 때문이다.

이 코치는 12일 새벽 경기도 구리시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신호 위반을 하며 직진을 했고, 정상 신호에 유턴을 하던 차량과 충돌을 일으켰다. 여기에 갓길에 있던 경찰차까지 들이받았다.

경찰차가 있엇기에 바로 조사가 시작됐고, 이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였다.

아무리 경기를 뛰지 않는 코치라지만, 홈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는 자체부터 충격이다. 심지어 이 코치는 플레잉 코치다. 여기에 충격적인 사고까지 냈다. 다른 차도 아니고 경찰차를 파손시킨 걸로 사태 심각성이 어마어마하다.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과 SSG 경기. 타격 훈련하는 키움 이용규.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1/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과 SSG 경기. 타격 훈련하는 키움 이용규.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1/

목격담도 퍼지고 있다. 단순 접촉이 아니라, 차량 파손이 상당한 매우 큰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움 구단은 일단 상황을 파악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키움 구단은 배신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이용규에게 손을 내밀어줬다. 시즌을 치를수록 출전 수는 줄었지만, 키움은 없는 살림에 이 코치에게만 억대 연봉을 안기며 플레잉 코치 직함까지 계속 달아줬다. 사실상 선수로 뛸 상황이 아닌 올해도 플레잉 코치라는 이유로 연봉 1억2000만원을 받는다. 일반 코치라면 처음에는 5000만원 정도 연봉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이 코치는 김태완 타격코치가 갑자기 사임한 후 타격코치 보직까지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런 팀을 실망시켰다. 안 그래도 꼴찌 탈출을 위해 선수단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일단 KBO 징계 규정에 따르면 면허 취소이기에 1년 실격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하지만 사안이 중대하다. 야구계에 영영 발을 들이지 못할 위기에 처한 이 코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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