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23)의 1군 복귀 시계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부상 회복 후 첫 실전에서 지명타자로 예열을 마친 데 이어, 곧바로 3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오가는 강도 높은 수비 테스트에 돌입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리그(2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인 김영웅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웅은 전날(1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타석 안타와 볼넷을 골라내며 타격 감각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당시 지명타자로 나서며 타격 시의 몸 상태를 점검했던 김영웅은 하루 만에 본격적인 내야 수비 소화에 나섰다.
김영웅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박 감독은 "김영웅은 어제 퓨처스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몸 상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까지 소화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 3루수로 뛰고 나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난 뒤 선수의 몸 상태를 다시 한번 면밀하게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 별 이상 없으면 19일에는 유격수로 출전시킬 예정"이라며 한 단계 높은 강도의 수비 테스트를 예고했다.
이날 김영웅뿐만 아니라 '안방마님' 강민호 역시 전날에 이어 2군 경기에 출전해 함께 배트를 돌리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