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할 승률이 무너진 한화 이글스가 파격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화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싹쓸이 패배에 이어 NC 다이노스 주중 3경기 중 두 경기를 먼저 내줬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32승1무33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한화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장규현을 콜업했다. 구원투수 윤산흠을 말소했다.
장규현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2순위)로 한화 입단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군필'이다. 입단 당시 포수였던 그는 뛰어난 타격 능력을 살리기 위해 올 시즌 1루 등 수비 포지션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7푼6리를 기록하며 퓨처스 북부리그 타율왕에 올랐던 그는 마무리캠프에서도 성장을 인정받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기량이 가장 많이 발전했고,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라며 "일본에 와서 가장 많이 늘었다. 정말 좋아졌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이미 공격력을 증명했다. 40경기에서 타율 3할7푼3리 2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956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4할1푼2리로 더욱 타격감이 좋다. 최근 출전 경기였던 15일 두산전에서는 3안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1루수로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루수로 나오고 있던 김태연과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요나단 페라자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페라자는 왼쪽 무릎 불편감으로 빠졌고, 김태연은 왼쪽 종아리에 통증이 생겼다. 우익수 자리는 유민이 채운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장규현(1루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유민(우익수)-이도윤(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화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온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25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8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