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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단비 같은 휴식, ATL전 우천 순연…'더블헤더 피로→무안타' 반등 계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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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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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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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반등의 계기가 될까.

이정후가 모처럼 휴식을 취하게 됐다. 1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 경기가 비로 연기됐다. 뇌우를 동반한 비가 경기 전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고, 결국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경기는 오는 9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이정후는 하루 전 시즌 4호포를 때렸다. 팀이 4-2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딜런 도드의 초구 싱커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앞선 타석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홈런을 쏘아 올린 상황에서 백투백 홈런이 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좌타자 두 명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한 것은 2004년 A.J. 피어진스키와 배리 본즈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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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SF 자이언츠 라운드 테이블'은 '이정후는 이번 홈런으로 올 시즌 선보이고 있는 매서운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타율 3할3푼1리, 출루율 0.362, OPS 0.818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정후가 올 시즌 타석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는 사실은 지표로도 명백히 드러난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타구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라며 '비록 홈런 개수 자체가 이러한 성장을 전부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시즌들과 비교했을 때 장타율과 장타 생산 능력이 눈에 띄게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더블헤더로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1차전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면서 누적된 피로를 피하지 못했다. 힘겨운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한 뒤 이튿날 비로 경기가 연기되면서 꿀맛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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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원정을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플로리다로 이동해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주말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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