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타이거즈 투수 김도현이 두가지 수술을 한꺼번에 받기로 했다.
KIA 구단은 19일 "투수 김도현이 우측 팔꿈치 미세골절유합 수술을 받는다. 아울러 내측측부인대 재건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도현은 지난해 9월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을 받은 이후,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진행 과정에서 부상 부위에 불편감을 다시 느꼈다. 이에 복수의 의료 기관에서 정밀 재검진을 실시했으며,의료 기관의 소견을 바탕으로구단과 면담을 진행한 끝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2000년생 우완 투수인 김도현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2차 4라운드 전체 3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이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다가 2022시즌 초반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군 복무를 거쳐 2024시즌부터 KIA에서 선발, 롱릴리프 자원으로 본격 활약을 시작했다.
2024시즌 35경기에서 4승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24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냈다. 압도적 성적은 아니지만, 특히 지난해 KIA 선발 로테이션이 흔들리던 시점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팔꿈치 염증 증세로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고, 올해도 아직까지 복귀를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 팔꿈치 염증이 아닌 팔꿈치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고, 최근 피칭도 멈춰있었다.
김도현은 오는 30일 일본 도쿄 소재의 도쿄스포츠정형외과(TSOC)에서 우측 팔꿈치 미세골절 유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두 가지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KIA 관계자는 "김도현이 건강하게 마운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및 재활 과정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