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이제 저 믿어주실 거죠?'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을 '5경기'로 늘렸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 한화 노시환이 5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개인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노시환은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은 7회 SSG 바뀐 투수 박시후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한화가 7-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노시환은 박시후의 3구 143km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을 날렸다.
노시환은 최근 5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다.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SSG와 주말 3연전에서도 26일 투런포를 터트리더니 27일에도 솔로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노시환은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이 3경기였으나 이번에 4경기, 5경기로 신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이대호가 가지고 있다. 이대호는 2010년 롯데 시절 8월 4일 두산 전부터 8월 14일 KIA 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 기록은 당시 세계 신기록일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었다. 2위 기록은 SSG 랜더스 김재환이 2018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날린 7경기 연속 홈런이다.
아직은 이르지만,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노시환의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노시환은 올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11년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후 '돈값을 해야한다'라는 기대감이 너무 컸다.
노시환은 시즌 초반 막대한 심리적 압박감과 타격 밸런스 붕괴로 2군까지 내려갔다 돌아왔다.
4월까지 부진하던 노시환은 5월 월간 타율3할1푼7리 홈런 7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더니 6월에는 5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5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후 노시환은 카메라를 향해 사랑의 하트를 날렸다. 올 시즌 15번째 홈런 세리머니다. 팬들에게 자신을 믿어달라는 듯 가슴을 자신 있게 치기도 했다.
한화는 강백호 투런포, 노시환 연속 경기 홈런까지 터졌다. SSG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