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153㎞ '운좋은' 괴물 신인 드디어 뜬다. 염갈량의 1군 플랜 "후반기 시작때 올릴 수도"[부산 코멘트]

입력

LG 트윈스 양우진.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양우진.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양우진.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양우진. 사진제공=LG 트윈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4/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4/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의 행운'을 후반기에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다.

LG 트윈스가 1라운드 8번째로 뽑은 강속구 유망주 신인 양우진의 1군 데뷔가 다가오고 있다.

경기항공고의 에이스였던 양우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때 상위 지명 예상자였다. 하지만 피로골절로 인해 부상 경력을 꺼려한 팀들이 양우진 대신 다른 선수들을 뽑아 8번째인 LG순서까지 흘러왔다. LG 차명석 단장은 "운이 좋은 것 같다. 이 선수가 지금까지 남아있을 줄 몰랐다"며 양우진을 뽑았다. 재활을 하며 준비한 양우진은 지난 15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첫 등판을 하며 공식 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일주일 뒤인 22일 두산전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 그리고 나흘 뒤인 26일 SSG전에서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3이닝을 던졌고 1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행진 중. 최고 구속 153㎞를 찍었고 매 등판마다 150㎞ 이상을 찍는 등 좋은 구속을 보였다.

아직은 몸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등판 간격이 좀 긴 편이다. 앞으로 상태를 보면서 줄여가게 된다.

팬들은 언제쯤 양우진을 1군에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염 감독은 양우진을 올시즌엔 불펜 투수로 기용할 뜻을 비쳤다. 시즌이 끝난 뒤 마무리 캠프부터 선발 교육에 들어갈 계획.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항공고와 경남고의 8강전. 경기항공고 선발투수 양우진이 7회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후 환호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9/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항공고와 경남고의 8강전. 경기항공고 선발투수 양우진이 7회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후 환호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9/
신인 오리엔테이션 당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LG 양우진. 김영록 기자
신인 오리엔테이션 당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LG 양우진. 김영록 기자

염 감독은 27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양우진의 1군 플랜을 밝혔다. 후반기 시작 때쯤엔 1군에서 양우진의 피칭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게 염 감독의 생각이다.

염 감독은 "양우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준비를 시키고 있는데 지금이라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올 수도 있다. 아니면 좀 더 늦춰서 부를 수도 있다. 김용일 트레이닝 수석 코치가 계속 2군과 소통을 하면서 직접 관리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건강이 최우선. "더 여유있게 더 안전하게 할 것이다"라는 염 감독은 "다음엔 2이닝도 던져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2군에서 던지는 것과 1군에서 던지는 것의 집중력과 강도는 다르다. 2군에서 연투, 멀티 이닝 등 충분한 예열을 한 뒤에 올라와야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있다.

당장 승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던질 수는 없다. 경험을 위한 콜업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담증세로 지난 11일 1군에서 말소됐던 왼손 선발 송승기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한차례 등판하고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 염 감독은 "송승기도 최대한 늦추고 있다. 충분히 안전하게 돌아오기 위해서다. 전반기 끝날 때 던질 수 있게 맞추라고 한템포를 늦췄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전 마지막 시리즈 때 한번 던지고 휴식기 때 쉬고 오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에 지명받은 양우진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에 지명받은 양우진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01/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