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 출신' 외야수 김민석이 친정팀을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은 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김민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곽빈이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곽빈은 시즌 7승(3패)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2.70으로 내려갔다.
0-0으로 맞선 5회말 두산이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강승호가 좌중월 홈런(시즌 4호)을 폭발했다. 김민석 정수빈이 연속 안타를 쳤다. 양의지가 우측에 적시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두산은 6회말 2점을 추가, 승리를 예감했다. 박찬호 볼넷 류승민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윤준호가 보내기번트를 댔다. 강승호가 볼넷 출루했다.
1사 만루 김민석 타석에 롯데는 좌완 강속구 투수 홍민기로 투수를 교체했다.
승리의 여신이 두산을 향해 웃었다. 김민석의 타구는 빗맞았다. 하지만 좌중간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누구도 잡을 수 없는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두산이 6-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초 뒤늦게 추격했다. 레이예스가 3점 홈런(시즌 11호)을 발사했다.
하지만 두산이 8회말 곧바로 2점을 더 내면서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와 이유찬의 내야 땅볼 타점이 이어졌다.
두산은 마무리 이영하를 아꼈다. 9회부터 던진 김정우가 9회까지 책임졌다. 김정우는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