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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급 활약' 누구보다 당당한 올스타 류현진 "후반기 목표는 오직 가을야구" [올스타전 현장]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류현진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14/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류현진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14/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작년처럼 가을야구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괴물' 류현진(한화)이 성공적인 전반기를 마치고 축제의 무대에 선다.

류현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로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됐다. 한화는 전반기 활약이 대단했던 왕옌청을 올스타 베스트12 후보로 선택해 류현진이 투표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전반기 8승2패 평균자책점 2.67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 류현진 없는 올스타전은 있을 수 없다며, 김경문 감독의 적극 지지 속 류현진도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류현진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너무 기쁘다. 오늘 하루 팬분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겠다. 평소 잘 모르던 후배 선수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 선후배로서 함께 하는 시간"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한화 이글스 올스타 이도윤, 문현빈, 류현진, 강백호, 허인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11/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한화 이글스 올스타 이도윤, 문현빈, 류현진, 강백호, 허인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11/

잠실구장 마지막 올스타전에 대해서는 "특별한 건 없고, 잠실구장은 투수들이 모두 좋아하는 야구장이다. 나도 그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류현진은 전반기를 돌이키며 "선발투수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강판 안 당하고,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면서 선발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한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후반기 목표에 대해 "개인적인 건 하나도 없다. 작년처럼 가을야구에 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꼭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준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2500삼진에 딱 1개를 남겨둔 것에 대해서도 "기록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만 생각하고 준비한다"고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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