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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파란' 롯데, '승률 100% 투수' 어떻게 잡나 → 후라도 이탈이 문제가 아니다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양창섭이 오스틴과의 13구 승부 끝 삼진을 잡아내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14/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양창섭이 오스틴과의 13구 승부 끝 삼진을 잡아내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14/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삼자범퇴 처리 후 미소 짓는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삼자범퇴 처리 후 미소 짓는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는 개막전에서 삼성을 격침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4연전에 리턴 매치. 삼성은 에이스 후라도가 이탈해 비상이 걸렸지만 롯데가 마냥 웃을 상황은 아니다. 롯데 입장에서는 후라도 보다 무서운 양창섭이 1선발 중책을 맡았다.

롯데는 16일 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4연전 격돌한다.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를, 삼성은 양창섭을 선발 예고했다. 양창섭은 올해 '무패' 투수다.

로드리게스는 호투가 기대된다.

로드리게스는 3월 28일 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롯데는 6대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기세를 몰아 2연전을 쓸어담았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페이스도 좋다. 시즌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외국인 1선발로 살짝 아쉬운 성적표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5경기 32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또한 원정경기 8경기 49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했다.

로드리게스가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

롯데는 올해 양창섭에 꼼짝도 못한 기억이 있다. 양창섭은 5월 24일 부산 롯데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다. 당시 안타도 하나 밖에 못 쳤다. 3회 장두성이 때린 우전 안타가 전부. 이 경기 롯데 선발도 공교롭게 로드리게스였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허리 통증을 느껴 1이닝 만에 교체됐다.

양창섭은 올해 14경기 61⅓이닝 7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승률 100% 행진 중이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불펜 물량전으로 가면 아무래도 롯데가 열세다. 로드리게스가 7회까지 버텨줄 수 있다면 롯데도 승산이 있다. 통산 양창섭을 상대로 롯데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황성빈이 6타수 2안타로 그나마 강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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