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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월드컵 준결승전을 진행할 만한 수준의 심판이었나?"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스페인과의 월드컵 준결승전 패배 직후, 엘살바도르 출신 이반 바르톤 주심을 배정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과의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전 페드로 포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 결승행을 놓쳤다. 스페인은 20일 열랄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경기 직후 데샹 감독은 루카 디뉴가 공을 걷어내려다 라민 야말을 차버린 장면에서 스페인에 페널티킥을 선언한 바르톤 주심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데샹 감독은 패배 후 스페인을 상대로 "기술적인 면에서 한 단계 아래였다"고 인정하면서도, 바르톤 주심이 월드컵 준결승전 판정을 담당하기에 자질이 부족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데샹 감독은 인터뷰에서 "당연히 크게 실망스럽다. 선수들은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오늘 우리는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던 스페인을 상대로 기술적인 면에서 한 단계 아래였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는 일차적으로 우리 잘못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데샹 감독은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내가 직접 답을 내리진 않겠다. '과연 그 심판이 월드컵 준결승을 관장할 만큼 뛰어난 심판인가?' 우리는 몇 번이나 그런 상황을 겪었지만, 나는 답하지 않겠다. 오늘 우리가 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특정 상황들이 있었고, 대개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라고 꼬집었다.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데샹 감독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길게 말하지 않겠다. 그렇지 않으면 징징대는 사람처럼 보일 테니까. 그 심판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진행할 만한 수준이었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 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내 옆에는 그만큼 훌륭한 대기심(제4부심)과 제5심이 있었다. 단순히 페널티킥 판정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다. 우리는 다른 경기에서도 다소 복잡한 상황들을 마주해 왔다. 오늘 주심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자문해 보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그는 "하지만 우리가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경기력이 조금 저조했고, 공격진에서 기대했던 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실수가 몇 차례 있었고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기회로 연결할 수 있었던 상황들을 놓치고 말았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 주심, 월드컵 준결승전 진행할 수준의 심판이었나요?" 스페인에 완패한 佛감독, FIFA 심판 배정에 불만 제기[북중미월드컵]

데샹 감독은 "비록 뼈아프지만 이것이 세계 최정상급 무대이기에 받아들여야 한다.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는데… 결국 우리는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비록 결승은 못 가지만, 3·4위전 역시 잘해낼 것이다. 이 결과가 우리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퇴색시키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스페인이 한 발짝 더 앞선 기량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라고 정리했다.

한편 스페인 주장 로드리 역시 "주심이 라민 야말을 더 보호해줘야 했다"면서 바르톤 주심의 판정에 대해 또다른 측면에서의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로드리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벌써 세 경기째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 중 반칙으로 선언되지 않은 파울이 10~15개에 달한다.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으면 수비수들은 계속해서 같은 거친 수비를 반복하게 된다. 심판의 관대한 판정 경향이 명백히 드러났다. 특히 오늘 경기가 더 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말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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