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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카드 3장 값만 7000만원…"♥미나미도 못 판다" 집착 고백('동상이몽')

송진우, 카드 3장 값만 7000만원…"♥미나미도 못 판다" 집착 고백('동상이몽')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송진우가 30년 넘게 모아온 스포츠 카드 컬렉션을 공개하며 남다른 수집 철학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 미나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송진우의 '수집 사랑'이었다. 송진우의 집 안에는 피규어와 운동화, 넥타이, 세계 각국의 담배 등 각종 컬렉션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송진우는 "언젠가 큰집에 살게 되면 지하를 통째로 박물관처럼 꾸미고 싶다. 나라별로 전시하면 정말 예쁠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모아온 농구 스포츠 카드도 공개했다. 송진우는 "많은 분들이 그냥 종이라고 생각하지만 희귀 카드는 수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도 있다"며 "제이슨 윌리엄스 카드만 3000~4000장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고등학생 때 큰맘 먹고 샀던 카드가 지금은 1500만원 정도의 가치가 됐다"며 "세상에 단 24장만 존재하는 카드도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후 전문가 감정을 받은 결과 카드 3장의 예상 가치는 각각 약 1500만원, 2200만원, 3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단 세 장의 합산 금액만 7000만원을 넘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미나미는 "카드를 팔아서 더 큰 집으로 이사 가자"고 제안했지만 송진우는 단호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이 카드들을 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제이슨 윌리엄스의 모든 카드를 모으는 게 목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도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미가 "나랑 카드가 동시에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거냐"고 묻자 송진우는 "당연히 미나미"라고 답했지만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진우는 배우 이병헌, 장혁, 이서진 등의 성대모사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결혼 12년 차를 맞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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