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가 이미 인천에 합류했다.
SSG 랜더스 구단은 16일 에레디아의 부상으로 인한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인 블라이 마드리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996년생으로 우투좌타인 마드리스는 총액 10만달러의 조건에 S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에레디아는 지난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그레이드 1~2) 진단이 나왔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에레디아는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일단 단기간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선 SSG는 마드리스를 최종 낙점했다.
신장 1m85에 체중 94kg인 마드리스는 강한 파워를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두루 갖춘 타자다. 또한 코너 외야 수비와 1루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마드리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68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다. 이후 트리플A에서 통산 73홈런을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입증했고, 출루율 0.350으로 안정적인 선구안을 보유했다. 또한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마드리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72경기에 출전해 2홈런, 타율 2할4리, OPS 0.559를 기록했다.
2026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71경기에 출전해 14홈런, 타율 2할7푼7리, 출루율 0.389, 장타율 0.519, OPS 0.908로 활약했다.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 0.338, OPS 1.097로 클러치 면모를 보였다.
SSG는 마드리스가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공격형 타자로, KBO리그에 대한 강한 도전 의지와 최근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팀 타선의 공백을 메울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
계약을 마친 마드리스는 "SSG 랜더스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리그와 팀에 적응하여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드리스는 16일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