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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후반기도 집단 마무리로 간다 "30~40경기가 승부처다"[인천 현장]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KIA 성영탁이 역투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8/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KIA 성영탁이 역투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8/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당분간도 집단 마무리 체제다. 성영탁의 부담감을 줄여주면서 상황에 따른 투입을 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를 맞이한다.

전반기 12세이브를 거뒀으나 부진과 난조가 이어졌던 마무리 투수 성영탁 대신, 이범호 감독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선언했다. 한명의 투수에게 세이브 상황의 중압감을 맡기는 것보다 상황에 따른 기용이 지금 팀 사정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후반기에도 시작은 같을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우선은 시작을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후반기는 30~40경기가 승부이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다. 특히 SSG 4연전 같은 경우는 최대한 이기는 게임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무조건 1이닝을 던지는 게 아니고, 잘라서 쓰더라도 개입을 하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

성영탁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지금은 한 6회에 쓰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5회나 6회, 선발이 조금 빨리 무너졌을때 이겨야 하는 상황이면 그때 영탁이를 쓰려고 한다. 컨디션이 좋다가 갑자기 지금 안좋아진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이지 않을까 하고 판단하고 있다. 좌타자들에게 무너진 경우가 많아서 우타자 쪽으로 잘 쓰면 문제 없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아무리 멘털이 좋은 선수들도, 이제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면서 "(정)해영이는 인천에서 안좋았던 게 있어서 안정하려고 가려고 한다. 지금 딱 하나 정해서 갈 수 있을까 싶다.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충력전이다. 컨디션이 가장 빠르게 올라온 친구가 있으면 두고 가고, 아니면 시간을 가지고 가야하지 않을까"라면서 불펜 운영에 대한 고민 포인트를 드러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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