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퍼포먼스를 너무 신경을 써가지고 몸살이 왔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황성빈의 올스타전 퍼포먼스에 적극 협조한 뒤 명품 선물을 받았다. 김 감독은 자신도 너무 열심히 참여한 나머지 후유증이 이틀이나 갔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후반기 첫 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황성빈과 함께 연출한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돌아봤다.
지난 11일 잠실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김 감독과 황성빈이 애완견 퍼포먼스를 펼쳐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황성빈은 'Who Let The Dogs Out'을 등장곡으로 쓴다. 김 감독도 애견인이다.
수상자는 황성빈이었지만 '목줄'을 잡아준 김 감독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황성빈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 감독에게 그 의미를 담아 고급 넥타이를 선물했다.
김 감독은 "퍼포먼스를 너무 신경을 써서 몸살이 왔다. 이틀 동안이나 골골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 감독은 "나도 연락을 엄청 받았다. 황성빈이 부탁을 했을 때 바로 알았다고 했다. 1아웃 때 나왔어야 했는데 노아웃 부터 나와가지고 너무 오래 있었다"며 웃었다.
황성빈은 삼성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