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사상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지난 88년 창단 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도 씻었다. 반면 2008년 시애틀에서 연고지를 옮긴 오클라호마시티는 79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몰아붙였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속공 덩크슛으로 포문을 연 이후 보시와 웨이드 이외에도 마리오 찰머스와 베티어도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의 슬램덩크로 맞섰지만, 1쿼터는 31-26으로 마이애미가 리드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3쿼터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이애미는 보시의 덩크로 흐름을 잡은 뒤 밀러와 베티어의 3점포로 두 자릿수 점수차 리드를 이어갔다. 제임스는 속공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 마이애미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완전히 따돌렸다. 마이애미는 3쿼터 후반 웨이드가 스틸 후 속공 과정에서 득점인정 반칙에 성공, 95-71로 4쿼터를 남겨 놓고 승기를 잡았다.
4쿼터부터 마이애미는 밀러가 연속 3점슛을 폭발시켜 우승 축포를 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까지 15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