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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없이 하는게 목표입니다."
변기훈의 득점 그래프를 보면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경기 출전시간은 꾸준히 30분대를 기록중이지만, 활약상은 경기마다 극과 극이다. 물론 SK가 빅맨 중심의 포스트 공격이 많아 변기훈에게는 공간을 확보해 슈팅 타이밍을 잡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팀플레이를 무시하고 적극적으로 외곽슛을 시도할 수도 없는 일이다. 결국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해 야투 성공률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
변기훈의 성장을 바라는 이는 또 있다. 바로 문경은 감독이다. 문 감독은 이날 삼성전을 앞두고 "애런 헤인즈가 빠진 상황에서 코트니 심스를 활용해 국내 선수들의 공격을 다양화해야 하는데 변기훈이 변수"라고 말했다. 변기훈에게 확률 높은 외곽슛을 기대한다는 뜻이다.
그런 변기훈에게는 롤모델이 있다. 3명이나 된다는게 귀를 기울이게 한다. 우선 팀동료인 주희정을 꼽았다. 변기훈은 "주희정 선배님의 생각하는 마인드와 몸관리하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주희정의 적극적인 정신자세를 닮고 싶다는 이야기인데, 내년이면 37세가 되는 팀내 최고참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낸 것이다.
이어 변기훈은 "조성원(SBS ESPN 해설위원) 선배님과 조성민(KT) 선배님도 본받고 싶다. 3점슛을 자신있게 쏘고, 다른 플레이까지 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나는 아직 부족한데, 세 분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10~2011시즌 데뷔한 변기훈은 이번 시즌 경기당 10.22득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마크하고 있다. 롤모델들을 넘어 이번 시즌이 도약의 계기를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