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경기 만족도 60%, 문태영 흡족하다"

기사입력 2014-12-05 21:27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독설가라고 볼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경기의 만족도는 늘 보통 보다 많이 높다. 팀이 90득점 이상으로 완승해도 만족도가 짜다.
리드하는 과정에서 점수차를 벌리면서 확 달아나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번엔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한게 없다고 질책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오늘 경기 만족도는 60%다. 문태영을 걱정했는데 너무 잘 해줬다. 다행이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독설가라고 볼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경기의 만족도는 늘 보통 보다 많이 높다. 팀이 90득점 이상으로 완승해도 만족도가 짜다.

리드하는 과정에서 점수차를 벌리면서 확 달아나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번엔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한게 없다고 질책했다. 그는 "양동근이 그런 기복을 줄여야 한다. 리딩 가드가 쫓기는 농구를 하면 안 된다. 문태영이 부상에서 복귀했는데 경기력이 흡족하다. 원래 잘 하는 선수다. 우리 팀에 와서 수비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31분32초를 뛰면서 7득점 8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삼성의 천적이다. 삼성은 모비스 징크스에 또 울었다. 모비스가 또 이겼고, 삼성은 또 졌다.

모비스가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93대7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삼성전 강세를 이어갔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KBL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인 17연승은 오리온스가 SBS를 상대로 2001년 11월 11일부터 2004년 2월 14일까지 세웠다.

모비스는 1쿼터 벌린 점수차를 전반까지 유지했다. 전반을 45-38로 7점차 앞섰다.

모비스와 삼성 모두 공격은 잘 풀렸지만 수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전반에만 1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12득점했다. 모비스 문태영은 최근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했다. 문태영은 지난달 20일 SK전 때 발목을 다쳐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2주만에 코트로 돌아온 그는 첫 경기부터 건재를 과시했다. 2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모비스는 전반 잡은 리드를 후반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이 따라붙으면 어김없이 달아났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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