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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선수들은 하나같이 리바운드 얘기만했다.
정효근은 "전반 마치고 감독님에게 리바운드 놓쳐서 많이 혼났다. 만약 졌으면 울뻔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후반에 승부처에서 중요한 리바운드를 몇개 잡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시즌 초반 동기들인 이승현 등이 너무 잘 해서 마음이 급했다. 팀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좀처럼 승률 5할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주 득점원 정영삼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 포웰도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높이의 열세를 안고 있는 팀이다. 최근엔 그나마 루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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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LG가 계속 추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모처럼 결정적인 고비마다 원투 펀치 포웰과 정영삼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포웰은 2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특히 포웰은 4쿼터 8득점으로 LG를 추격을 따돌렸다. 정영삼은 3점슛을 4개나 성공시켰다. 총 21득점.
전자랜드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섰다. 38대32. LG는 토종 센터 김종규가 빠진 게 컸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항상 씩씩하다. 매우 열정적이다.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골밑 높이도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중위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까다로운 팀이라는 평가를 만들어냈다.
유도훈 감독은 "결국 원투펀치가 해줬다. 또 김지완 정병국 차바위 등이 결정적일 때 득점을 해줬다. 정효근은 리바운드 때문에 질책을 많이 했다. 성장통이라고 본다. 충분히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