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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재도가 4년 만에 부활한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올 시즌 KT가 발굴한 강력한 가드였다. 평균 23분57초를 뛰면서 평균 8.5득점, 2.8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왼손잡이로 뛰어난 스피드와 불규칙 스텝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돌파가 일품이다. 이재도를 상대한 감독들은 "이제 이재도를 견제할 수밖에 없다. 그 정도의 선수가 됐다"고 했다.
그가 기량발전상을 받는 것은 당연했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40점"이라고 했다. "망친 경기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확실히 그는 그 정도의 기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더욱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