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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헤인즈와 KCC 포웰이 리바운드 자리다툼을 하는 장면.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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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4연승을 달렸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CC를 86대78로 눌렀다.
KCC는 골밑에 약점이 있다. 전태풍과 안드레 에밋, 그리고 리카르도 포웰이 버티고 있지만 시즌 초반 하승진의 공백이 뼈아프다.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부상으로 제외된 하승진은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오는 1라운드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오리온은 강력한 포워드진이 강점이다. 하지만 센터진에는 약점이 있다. 팀내 유일한 센터 장재석이 불법토토 혐의로 인해 기한부 출전정지를 받았다.
팽팽했다. KCC가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에밋이 좋지 않았다. 1대1 공격을 주로 했지만, 성공률이 낮았다. 실책도 많았다. 하지만 KCC는 리카르도 포웰이 투입된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43대39, KCC가 4점 차로 리드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KCC보다 상대적으로 상황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았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정재홍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결정됐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포와 전정규 헤인즈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헤인즈는 32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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