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선형 복귀한 SK에 18점차 대승

기사입력 2015-11-21 18:57


동부가 김선형이 복귀한 SK를 눌렀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동부가 주전 가드 김선형이 복귀한 SK에 대승을 거뒀다.

동부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와 허 웅의 맹활약을 앞세워 SK를 93대75로 크게 이겼다. 11승12패를 마크한 동부는 4위 KCC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SK는 스포츠 도박으로 20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김선형이 징계를 소화하고 복귀했음에도 제공권에서 밀리는 바람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중반까지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3쿼터 6분 정도가 지나면서 동부는 두경민과 허 웅이 잇달아 골밑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윤호영의 중거리슛, 맥키네스의 2점슛이 잇달아 터지면서 63-49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이때부터 동부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동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SK 이정석에게 3점슛, 드워릭 스펜서에게 2점슛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허 웅이 3점포를 작렬한 뒤 경기종료 3분37초를 남기고 김주성과 허 웅이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20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23득점 8리바운드, 허 웅이 21득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23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제공권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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