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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안양 KGC를 상대로 거둔 시즌 첫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93대83으로 승리했다. 지난 3번의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고, 4라운드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상대 외곽슛 봉쇄가 잘됐다. 그리고 상대 지역방어가 매우 강한데 오늘은 우리가 그걸 잘 깼다"고 평가하며 "지난 맞대결에서는 선수들이 KGC를 맞아 초반 앞서나가다가도 역전을 당했는데 오늘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7득점하며 친정에 비수를 꽂은 장민국에 대해 "조커 역할을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