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당신이 고르는 KBL 하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투표 결과 지난해 12월11일 동부-KCC전서 허 웅이 KCC 김태술의 레이업슛을 완벽하게 블록슛하는 장면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벤트가 진행된 포털사이트에서 총8만2777명이 열람했으며 투표에 참가하는 댓글이 1000여개 작성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 총 6325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허 웅의 블록슛이 37.2%에 해당하는 2354표를 얻어 총 1209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한 고양 오리온 조 잭슨의 12월 30일 원주 동부전 덩크슛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명장면 투표에서는 총 8만9920명이 포스트를 열람했으며 오리온 조 잭슨이 창원 LG 김종규를 앞에 두고 터뜨린 호쾌한 '인유어페이스' 덩크가 전체 표수인 5190표의 47.8%에 해당하는 2,48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