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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NBA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가 됐다.
커리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역대 11번째 기록. 가드 중에선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스티브 내쉬에 이어 4번째다.
커리는 이번시즌 내내 농구팬의 주목을 끌었다. 커리는 이번시즌 총 79경기에 출전해 평균 30.1득점을 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6.7어시스트에 5.4리바운드까지 했다. 2.1개의 스틸로 스틸왕에도 올랐다. 야투 성공률이 50.4%에 3점슛 성공률은 45.4%나 됐다. 402개의 3점슛으로 단일시즌 3점슛 최다 기록도 작성했다. 지난시즌 자신이 세웠던 286개의 최다 3점슛 기록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상대 수비가 밀착 마크한 상태에서도 갑자기 뛰어올라 던지는 3점슛이나 3점 라인 훨씬 뒤에서 쏘아서 들어가는 클린 슛은 모든 농구팬을 커리의 신봉자로 만들기 충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5-2016 NBA 정규리그 MVP 투표 결과
1=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1,310점
2=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634점
3=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631점
4=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486점
5=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147점
6=크리스 폴(LA 클리퍼스)=107점
7=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50점
8=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28점
9=제임스 하든(휴스턴)=9점
10=카일 라우리(토론토)= 6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