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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신들린 듯한 먼거리 3점슛을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커리는 역대 11번째로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MVP에 오른 NBA를 대표하는 슈퍼 스타다. 특히 이번엔 61년 정규리그 MVP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가 되는 진기록을 세울 정도로 특출난 활약을 보였다.
커리는 이번 시즌 총 79경기에 출전해 평균 30.1득점을 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6.7어시스트에 5.4리바운드까지 했다. 2.1개의 스틸로 스틸왕에도 올랐다. 야투 성공률이 50.4%에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5.4%나 됐다. 402개의 3점슛으로 자신이 지난해 세웠던 단일시즌 3점슛 최다 기록(286개)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커리의 활약을 보고 싶은 것은 전세계 농구팬에겐 당연한 기대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고야 말았다.
커리는 지난 4월 25일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약 2주간 결장했었다. 그리고 부상의 완쾌를 위해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이미 크리스 폴(LA 클리퍼스)과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등이 부상과 휴식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해 '드림팀'의 결성은 쉽지 않은 모습.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달말 이달 말 12명의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