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올 선수들이 제대로 녹아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오늘 양 팀 다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는데, 김효범과 함지훈, 양동근의 슛 4개가 흐름에 큰 도움이 됐다. 찰스 로드는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수비가 70점 이하로 막아준 것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핵심' 양동근이 부상에서 갓 복귀했지만, 모비스는 어려운 전반기를 보냈다. 외국인 선수들의 기복도 심해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모비스는 후반기 '대형 신인' 이종현을 비롯해 복귀 전력들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섣부른 설레발을 경계했다. "그들이 어떨지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는 유 감독은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면서 경기를 해야한다. 제대로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경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울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