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8일에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의 경기에서 양팀의 접전을 예상했다.
6연패까지 몰렸던 KEB하나은행은 2일 신한은행전에서 오랜만에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4일 열린 삼성생명전에서 84점을 헌납하며 또 다시 패했다. 올 시즌 6개팀 중 가장 많은 실점(평균 69.93점)을 내주고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이슬과 김정은이 경기 감각을 회복해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KDB생명은 5일 우리은행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89대91로 2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에이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복귀하며 24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전이 필요한 KDB생명이지만 최근 조은주 한채진 등 토종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2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8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