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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김종규가 빠진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크게 패했다.
LG는 3쿼터까지 56-60으로 근소한 차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SK 테리코 화이트의 3점포, 김선형의 속공과 자유투 등을 잇달아 맞으며 리드를 크게 빼앗겼다. 4쿼터 초반 3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4쿼터 중반을 지나면서는 화이트의 신들린 듯한 3점포를 전혀 막지 못했다. 특히 SK 빅맨진의 공간 창출과 외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G 이적 후 2경기서 맹활약했던 조성민은 이날 집중 마크를 당하며 3득점에 머물렀다.
이어 김 감독은 김종규 대신 투입한 박인태의 플레이에 대해 "오늘 인태가 나름대로 선전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그래도 조금 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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