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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 양희종이 팀 5연승을 이끌었다.
양희종은 전반전 3점슛 5개를 던져서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 4개의 3점포로 반등했다. 그는 "전반전에 수비를 생각하고 들어갔다. 능력치라는 게 100%가 있는데, 수비 쪽에 강하게 쏟아 부어서 밸런스가 깨지는 경향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찬스가 나면 계속 쏘라고 믿음을 주셨다. 후반에도 찬스가 오면 슛 쏜다고 생각했다. 동료들이 타이밍 좋게 패스를 잘 빼줬다"고 했다.
양희종은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시즌 끝까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이다. 양희종은 "마스크를 1~2월까지만 쓸지, 시즌 끝까지 쓸지 고민이다. 코 뼈가 덜 붙은 상태라 살짝 부딪혀도 부러질 수 있다. 상황을 보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마스크는 적지 않은 압박감을 준다. 양희종은 "모든 신경이 얼굴에 가 있다. 뒤에서 스크린이 걸린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혼자 답답하다. 그래도 몸 싸움에서 위축되면 양희종이 아니다. 내가 몸싸움을 열심히 하고, 허슬 플레이를 하면 후배들도 더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솔선수범을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위축되지 않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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