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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다."
추 감독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갖는 서울 SK 나이츠전을 앞두고 "복숭아뼈 윗부분에서 피로 골절이 발견됐다. 더 윗부분이었다면 상당 기간 이탈이 불가피 했을 것"이라며 "복귀까지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승진의 공백으로 KCC의 전력 부담은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부산 KT 소닉붐전부터 3일 안양 KGC 인삼공사전까지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추 감독은 "브랜든 브라운의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브라운을 빼면 높이가 너무 작아지니 쉽지 않다"며 "3쿼터까지 좋다가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선수들의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이다. 잘 버티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