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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홈 3연패를 끊어냈다. 6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사뭇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DB는 최근 홈 3연패 중이었다.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가 부상으로 이탈, 전력 누수도 있는 상황. 반면, SK는 2연승 중이었다. 애런 헤인즈는 직전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1만 득점을 돌파했다. 크리스토퍼 로프튼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연패 혹은 연승의 갈림길.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SK가 안영준의 3점포로 포문을 열자 DB 윤호영이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동점에 동점을 거듭했다. SK가 달아나면 DB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1쿼터 손끝은 SK가 조금 더 좋았다. 18-18 동점 상황에서 최준용과 최원혁의 득점으로 23-20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초반 SK가 치고 나갔다. 송창무와 애런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43-36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물러서지 않았다. 허 웅이 스틸로 만든 기회를 윤호영이 골로 완성하며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리올 윌리엄스와 박지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6-45 역전에 성공했다. DB는 집중력을 발휘해 54-52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쿼터, S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애런 헤인즈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연거푸 성공했다. 경기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63-63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SK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송창무와 애런 헤인즈가 골을 넣으며 차근차근 따라잡았다. 경기 종료 36.5초를 남기고 69-69 동점. 하지만 두 팀은 마지막 공격을 실패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