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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키워드는 '흥행'이다.
이유가 있다. KBL 관계자는 "직접 관람하는 팬들을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팬을 모으기 위한 방안이다.
프로농구 관중은 지난 2013~2014시즌 130만3988명을 기록한 뒤 매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총 270경기에 관중 76만3890명(평균 관중 2829명)을 기록했다. 앞서 평균 2796명이 들어온 것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흥행을 위한 KBL의 변화 노력. 다만 현장의 반응은 아직 조심스럽다. 지방 A구단 관계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물론 지방 구단 입장에서 경기 시작 시각이 30분 앞당겨진 것은 반갑다. 지방은 대중교통 체계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30분 차이가 크다. 하지만 주말에 경기 일정이 몰리는 것은 물음표다. 팬들이 주말 일정을 모두 농구장에서 보낼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B구단 관계자 역시 "사실 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 7시나 7시30분이나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경기가 몰려서 팬들이 분산되지 않을까 고민된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농구영신 매치는 12월31일 부산 KT와 창원LG전으로 진행된다. KBL 최고 스타 선수와 함께하는 올스타전은 2020년 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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