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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별이 예정보다 빨랐다.
스타트는 인천 신한은행이 끊었다. 정상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신한금융그룹이 시행하고 있는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선수단 이름으로 동참했다. '호프 투게더'는 신한금융 모든 그룹사와 크라우딩펀드 플랫폼의 소셜 기부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선수단이 전달한 500만원은 생필품 키트, 자영업자 및 영세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 BNK도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BNK 선수단은 시즌 중단 발표 이후 가진 팀 미팅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선수단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성금 기부를 추진했다. 부산시청에 전달한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뛰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의 방역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주 KB스타즈는 '랜선'을 통해 선수단과 팬이 힘을 모았다. KB스타즈는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선수단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자선 경매 수익금과 자체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청주시에 기부했다.
한편, 강이슬(부천 하나은행)은 개별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강이슬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에서 유니폼 경매를 진행했다. 소속팀 홈 앤드 어웨이 유니폼 등 총 5장을 판매해 150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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