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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신구조화. 농구에서 팀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는 코트 위 선수단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감독을 보좌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는 코치진에도 적용되는 중요한 일이다.
사실 두 사람은 나이만큼이나 경험 차도 크다. 강 수석코치는 서울 SK-국가대표-창원 LG 코치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KBL 10개 구단 코치 가운데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코치는 이제 막 지도자의 길에 접어든 신인이다.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나 KCC 코치로 합류했다.
차이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불편하거나 힘든 점이 많을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두 사람은 예상 밖 케미로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그 비결은 존중을 바탕으로 끊임 없이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다.
전 감독은 "사실 '코치'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까지 챙겨야 하는 힘든 자리다. 경험이 많은 강 수석코치가 신 코치를 잘 다독이며 끌어가고 있다. 신 코치는 이제 막 코치가 됐기에 정신없이 바쁠 것이다. 선수 때는 몰랐던 것이 이제는 보이기 때문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코치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태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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