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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를 골로 잘 연결한 동료들 덕분이다."
김단비는 "경기 후 코치님이 기록 달성을 알려주셔서 알게 됐다"며 "승리하고 기록한 트리플 더블이기에 축하를 마음껏 받아 더욱 의미가 있고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 "스스로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득점과 리바운드도 값지지만, 패스를 잘 받아서 골을 성공시켜준 동료들 덕분에 어시스트도 두자릿수를 넘게 됐다. 요즘 내 존재감이기도 하다. 따라서 당연히 동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단비가 농구 실력이 확실히 향상된 것 같다. 몸도 지난 5~6년 사이에 가장 좋다"며 칭찬을 했는데, 이에 대해 김단비는 "아직도 투박하고 어거지 같은 농구이기에 여전히 선후배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은퇴하는 그날까지 계속 배워야 한다. 몸 회복은 20대 때보다 확실히 늦지만, 체력 훈련에선 절대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몸은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겸손해 했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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