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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영준,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경기 뒤 문 감독은 "연패가 길었었다. 분위기도 안 좋았다. 한숨 돌릴 수 있는 승리를 가지고 왔다. 연속된 원정, 백투백까지 겹쳐 힘들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약속한 수비부터 잘 했다. 승리를 가지고 온 것에 고맙다. 선수들에게 칭찬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연패하는 동안 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기본으로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존 디펜스를 통해 상대가 좋아하는 2대2 공격을 막았다. 세컨 리바운드에 외곽포까지 터졌다. 임무를 잘 한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형이 주장으로서 잘해줬다. 마음이 약한 선수다.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다. 오랜만에 제 역할을 다해줬다. 보기에도 속이 시원한 외곽포를 꽂아 넣었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선형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2점을 몰아넣었다.
한편, SK는 22일 전주 KCC와 대결한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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