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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등이 아니었다면 생각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김단비는 "어, 정말 감독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게 맞나요(웃음). 사실 팬들께서 뽑아주시는 거니까 1등을 하면 좋죠. 하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정말 많아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이렇게 다시 한 번 1등 만들어주셔서 팬들께 정말 감사해요"라며 웃었다.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김단비도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500만원 기부를 약속했다. 또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팬들께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김단비의 선한 영향력.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뜻을 이어 추가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김단비는 "팬, 코칭스태프, 농구 보시는 분들이 제게 거는 기대가 있어요.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코로나19로 다 힘든 시기인데 다 함께 극복해서 다시 경기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마지막까지 겸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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