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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 전창진 감독 또 한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야심차게 노리고 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KCC는 지난 10일 10연승과 함께 리그 단독선두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 하고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갔다. KCC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6년 1월, 12연승을 내달린 이후 5년만이고, 백전 노장 전창진 감독에게도 첫 경험이었다.
특히, 10연승을 달성한 전자랜드전에서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전창진 감독은 82-83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9.7초를 남기고 코트에 있던 라건아를 불러 들이고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결승점은 데이비스가 해결했다.
KCC는 평균 74.6실점으로 10개 구단 중 실점이 가장 적고, 리바운드도 평균 39.1개로 1위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부상자들도 돌아오면서 KCC는 지난 12월15일 서울 삼성전을 시작으로 패배를 잊은 팀이 됐다
시즌 초만 해도 KCC의 이같은 선전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에이스 이정현이 비시즌에 무릎을 다쳐 대부분의 시간을 치료와 재활로 보낸후라 컨디션이 올라 오지 않았고, 야심차게 영입 했던 타일러 데이비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준비를 원활히 하지 못하면서 제 기량을 내지 못했다.
여기에 기대를 모았던 가드 김지완과 유병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라건아도 개막 3경기만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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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우승을 하고 싶다. 보답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전창진 감독이 복귀 후 두번째 시즌만에 자신의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명장'의 면모를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deer@sportschosun.com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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