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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숀 롱(울산 현대모비스) vs 허 훈(부산 KT).
현대모비스에 롱이 있다면 KT에는 허 훈이 있다. 허 훈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킬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평균 34분12초를 뛰며 14.9점-7.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그의 손끝이 더욱 뜨거워진다. 허 훈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세 경기에서 21점-6어시스트를 남겼다.
상대 킬러들의 대결. 올 시즌 개인 기록에서는 롱이 웃었지만, 팀 성적에서는 허 훈이 미소지었다.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에서는 원정팀 KT가 2승1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승패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매서운 기세를 타고 있다. 2021년 치른 8경기에서 7승1패를 기록하며 어느새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최근 6연승 상승세. 반면, KT는 직전 경기에서 창원 LG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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