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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기의 고양 오리온, 이승현은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
벼랑에 몰린 오리온. 관심은 이승현의 등장에 쏠린다. '고양의 수호신' 이승현은 정규리그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승현의 공백은 컸다. 단순히 골밑 존재감이 빠진 것이 아니다. 그에게서 파생된 공격 루트마저 잃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승현은 강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 출전 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감독의 내답은 '노'였다. 이승현이라는 선수, 더 나아가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를 위해 출전 불가를 통보했다.
변화의 가능성은 있다. 이승현은 예상을 깨고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이승현은 "현재 몸 상태는 60~70%정도다. 썩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정말 빠르다. 사실 3차전 때는 테이핑까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한 마음으로 정규리그를 소화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감독님께 면담을 요청했다. 팀에 꼭 돌아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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