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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이 원하신다면 별 수 있나요. 또 해야죠."
반응은 폭발적이다.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수 3만을 넘어섰다. 댓글도 수백개에 달한다. 관종좌(김종규), 위험좌(김영훈), 멍뭉좌(허 웅), 까불좌(김 훈) 등 수식어도 화제다. 팬들은 벌써부터 '구독자 3만 공약'을 외치고 있다.
리더로서 팀을 이끈 김종규는 "사실 춤을 잘 추지 못한다. 하지만 팬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스튜디오 촬영 전 연습을 많이 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훈련을 했다. 김영훈은 춤을 잘 춘다. 김 훈은 원래 끼가 많다. 허 웅과 나는 춤을 잘 추는 편이 아니라 걱정을 많이 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팬들께서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주변에서도 '생각보다 잘한다', '연습 좀 했나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웃었다.
김종규는 "댓글을 보니 벌써부터 '3만 공약은 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다. 사실 나는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있을지 모르겠다. 1기가 스타트를 끊었으니 멤버 교체를 통해 2기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팬들이 또 원하신다면 별 수 없다. 2탄을 원하시면 해야한다. 반응이 좋으니 정말 기쁘다. 팬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 속 김종규는 유일하게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이유가 있다. 김종규는 "얼굴 부상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글라스를 껴야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규는 정규리그 막판 상대 선수의 가격에 얼굴을 부상했다. 현재 재활 중이다. 김종규는 "시즌 때 부상이 많아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 현재 족저근막염 재활 중이다. 다음 시즌에는 코트 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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