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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36)이 지도자 교육을 받기 위해 열흘간 자리를 비운 사이, 팀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수비수 황현수(26)가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단 전원이 14일까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상암에서 맞대결을 펼친 서울과 성남FC의 향후 4경기(14~17라운드) 일정도 뒤로 밀렸다. 박주영은 5일 경남 양산에서 진행한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지도자 자격증 교육을 이수하고 5일 돌아왔다.
자가격리 중인 선수들도 쉬지 않는다.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컨디션 유지 프로그램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체온, 체중, 건강상태 등 매일 체크 ▲멘털 코치 화상통화 ▲기본 권장 식단 제공 등 구단이 짜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른다. 자가격리 해제 후 재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치르게 되는 오는 23일 강원FC 원정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은 13라운드 현재 4승2무7패, 승점 14점으로 12개팀 중 8위를 머물러 있다. 성남전 2대2 무승부 경기를 포함해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 중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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