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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더 치열한 코트 예고. 3억원 시대 활짝.
A구단 관계자는 "2차 FA 선수 규정 변화가 몰고 온 바람이다. 구단 사이 경쟁이 치열하다. 좋은 선수를 잡기 위해 연봉 상한선을 제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 B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WKBL은 선수층이 단단하지 않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탓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다. 검증된 선수들의 몸값이 더욱 높아졌다. B관계자는 "선수가 귀하다. 가장 큰 이유다. 외국인 선수가 없다. 당연히 에이스들의 역할이 더 커졌다. 에이스를 잡기 위한 투자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총액 기준 1억원 이상 받는 선수는 28명이다. 신한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우리은행과 BNK가 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6개 구단의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5.17%이다. BNK가 가장 높은 소진율(103.14%)을 보였다. BNK는 삼각 트레이드로 김한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했다. WKBL 규정상 선수 이적으로 샐러리캡 초과한 부분은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않는다. KB스타즈,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샐러리캡 14억원을 모두 채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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