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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수원 KT 소닉붐 가드 허훈은 참 열정이 가득한 선수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기를 승리로 만들 수 있는 당찬 능력을 가지고 있다.
26일 수원 아레나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도 12득점 7도움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은 적었지만 적극적인 수비로 SK 에이스 김선형의 공격을 막아냈다. 허훈은 SK의 주 공격 루트를 막아내고 역습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적극적인 골밑 돌파 이후 라렌에게 어시스트를 해주며 버저비터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허훈은 라렌의 득점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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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KT는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기는 진통을 겪었다.
올해 KT는 새로운 홈 팬들 앞에서 뛰고 있다. 새 연고지 수원에서 새로운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즌 초 허훈은 새로운 홈 구장에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군대 가기 전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허훈은 팀이 있는 곳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한 KT가 그 공약을 연고지를 옮긴 첫 시즌에 달성할 수도 있어 보인다.
허훈이 활약하는 KT는 새로운 홈 팬들 앞에서 홈 9연승을 질주 중이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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