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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의지' 이훈재 감독 "BNK부터 넘어야 그 다음 단계 생각"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1-05 18:23


12일 인천 하나원큐체육관. WKBL 하나원큐와 BNK 썸 경기.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11.12/

[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BNK 넘어야 그 다음 단계를 볼 수 있다."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부산 BNK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원큐는 5일 부천체육관에서 BNK와의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꼴찌 단두대 매치. BNK가 4승14패로 3승15패의 하나원큐에 1경기 앞서있다. 다만, 하나원큐는 청라 연습구장이 아닌 진짜 홈구장인 부천에서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르기에 더욱 심기일전 해 경기에 임할 수 있께 됐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2승1패 BNK 우세. 이 감독은 경기 전 "지난 BNK전을 보면 전반에 잘했지만, 후반 김한별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 오늘은 그 부분을 막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하며 "매경기 중요하지만, 오늘은 다른 경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신 무장을 잘해야 한다. 일단 BNK라는 계단을 넘어야, 그 다음 단계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원큐는 아산 우리은행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깜짝 승을 따냈지만, 이어진 청주 KB스타즈전에서 패하며 상승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이 감독은 "그래도 KB스타즈전 전반까지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김지영이 부상으로 나가며 시스템적으로 뻑뻑했다. 선수들이 지면서도 성장을 했다. 나아지고 있고, 더 나아질 것이다. BNK 상대 개인 성적들이 좋으니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했던 김지영은 이날 선발로 출전한다. 이 감독은 "통증은 있지만, 선수가 뛰겠다고 한다. 아예 경기 전 몸을 풀고 땀이 났을 때 뛰는 게 나을 것 같아 선발로 기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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