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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라질전,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
강한 상대를 맞이해 원정지에서 잘싸웠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은 12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세르비아전 아픔은 잊고, 브라질전에 올인을 해야 한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마지막까지 잘해줘 고맙다. 다만, 결과적으로 패한 건 많이 아쉽다. 세르비아 적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싸운 건데, 그걸 생각하면 정말 잘싸워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브라질이 어제 호주전 후 한국이 골밑을 공략하겠다는, 스몰라인업을 상대로 피지컬을 이용하겠다는 인터뷰를 들었다. 우리도 강력한 몸싸움, 리바운드 제공권 싸움을 통해 분명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단비 역시 "이제는 좋은 경기로 끝나서는 안된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르비아 현지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을 할 때 단체로 기합을 넣고 경기 중 벤치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이 생소하게 느껴진 듯 하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정 감독은 "아시아 팀들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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